모나코 구단주, 미술품 판매로 5천억 수익 챙겨
2017.11.18 16:05:31

AS 모나코의 구단주 드미트리 리볼로프레프가 미술품 판매로 3억 4천만 파운드(약 5천억 원)의 수익을 챙겼다.

 

영국 ‘더 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리볼로프레프 구단주는 지난 15일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살바토르 문디'를 내놓았고, 이는 경매 사상 최고액인 3억 4천만 파운드에 낙찰됐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살바토르 문디'는 지난 1500년경 다빈치가 그린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다빈치의 제자가 그린 것으로 알려지며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으나, 지난 2005년 이후 공식적으로 다빈치의 작품으로 인정 받으며 가치가 폭등했다.

 

이번에 낙찰된 가격은 모나코가 지난 여름 킬리앙 음바페, 벤자민 멘디, 베르나르두 실바 등 주요 선수들의 이적으로 벌어들인 3억 2600만 파운드보다도 많은 금액이다. 음바페의 이적료인 1억 6천만 파운드보다는 두 배 이상 많은 금액이기도 하다.

 

모나코 팬들은 이번 미술품 판매로 발생한 수익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데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 더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