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투아에게 '레알이 좋아? 아틀레티코가 좋아?' 를 물었다
2019.03.29 10:50:06

쿠르투아는 지난해 여름 스페인 무대로 복귀했다. 아틀레티코 임대로 경험치를 쌓은 쿠르투아는 첼시 생활을 마친 뒤 레알과 6년 계약을 체결했다. 다이렉트 이적은 아니었으나, 마드리드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을 거친 이력은 꽤 흥미로웠다.

아틀레티코 팬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쿠르투아를 맞았다. 이번 시즌 마드리드 더비에 쿠르투아가 레알 유니폼을 입고 출격하자, "쥐XX"라고 외치며 분노를 표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아틀레티코에서는 쿠르투아를 배신자로 생각하고 있다"며 팬심을 논했다.


이에 쿠르투아가 직접 이들을 거론했다. '마르카'의 인용 보도에 따르면 쿠르투아는 "홈구장부터 비교할 수가 없다"고 운을 뗐다. 아틀레티코의 과거 안방 비센테 칼데론보다 레알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가 훨씬 높다는 것.

또, "훈련장 발데베바스를 본다면 레알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게 될 것이다. 내가 지금껏 경험한 것 중 가장 좋다. 아틀레티코는 이런 걸 보유하지 못했다"라던 쿠르투아는 "레알 팬들은 더 많은 압박을 준다. 요구하는 바도 많다. 하지만 난 이런 게좋다"고 덧붙였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