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포체티노가 정말 큰 힘이 되어줬다"
2019.10.03 17:39:51

 

손흥민은 2015년에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13번 밖에 출장하지 못했고, 부상까지 겹쳐 적응에도 시간이 걸렸다.

 

손흥민은 Goal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분데스리가도 정말 좋은 리그이기 때문에 비교하고 싶지는 않지만, 프리미어리그는 모든 것이 더 빨랐고 피지컬적인 부분도 훨씬 더 필요했어요."

 

"처음에는 경기에 뛰었었고 골도 넣긴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 전 스스로 부상을 입었고, 다시 팀과의 연결고리를 찾기 힘들었습니다. 전 더 이상 경기에 뛸 수 없었고 다시 독일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독일에서의 생활은 정말 편했거든요."

 

"포체티노 감독님께 구단을 떠나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감독님은 제가 토트넘에서 정말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제게 새로운 자신감을 주셨죠. 그 때 대화가 너무 좋았고, 전 어느 순간, 팀을 떠나고자 했던 생각을 버렸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벌써부터,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는 리버풀에 승점 10점이 뒤져있지만, 손흥민은 아직 우승 경쟁이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은 타이틀이에요. 우리는 지금까지 계속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이젠 우승의 시간이 우리의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전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10점의 승점을 따라잡아야하지만, 경기는 많이 남았고 이를 고려해볼 때, 모든 일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원문: https://www.fourfourtwo.com/news/son-heung-min-tottenham-admits-he-wanted-leave-2016-and-reveals-reason-he-decided-stay

 

출처: 에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