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괜히 해서 팬들한테 폭격 맞는 매과이어 근황
2019.10.04 19:00:45

 

영국 매체 ‘메트로’는 3일(현지시간) “맨유 팬들은 AZ알크마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 무승부를 거둔 뒤 매과이어가 올린 SNS 글을 보고 분노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UEL L조 2차전 경기에서 AZ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참담했다. 맨유는 유효슈팅 0개에 그쳤고 AZ에 압도당했다. 1승 1무가 된 맨유는 조 2위에 올랐다. 경기를 지켜본 팬들의 가슴도 답답할 수밖에 없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경기력 좋았다. 무승부를 거둬 기쁘고 만족스럽다”고 말해 팬들의 가슴을 뒤집어놨다.

이 상황에서 매과이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얻었다. 응원에 감사한다. 일요일에 보자”며 결과에 만족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맨유 팬들은 곧장 매과이어의 SNS로 달려가 댓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메트로’에 따르면 맨유 팬들은 “이런 정신 상태를 가질 거면 헐시티로 돌아가라”, “솔샤르는 매과이어 핸드폰부터 해지시켜라”, “우리는 헐시티가 아니다”, “이게 레스터시티에서 온 이유인가?”라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팬들의 반응에 놀란 매과이어는 곧장 게시물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과이어 영입을 위해 맨유가 투자한 돈은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180억원). 하지만 개막전 이후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하지 못하면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