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출전을 희망하는 스페인 레전드 ㄷㄷㄷㄷ
2019.10.12 14:07:15

 

스페인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은 올림픽 출전을 자처한 세르지오 라모스의 발탁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축구계를 대표하는 트로피 수집가 라모스지만 아직 올림픽 금메달은 없다. 오는 2020 도쿄 올림픽은 라모스가 사실상 현역 선수로 나설 수 있는 마지막 대회이다.

 

올림픽 축구는 23세 이하(U-23) 연령대 대표팀끼리 경쟁하지만 와일드카드를 통해 나이와 상관없이 3명을 선발할 수 있다.

 

라모스는 와일드카드로 올림픽 출전을 노려야 한다. 스페인이 올림픽 축구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이 유일하다. 

 

마르카는 "올림픽 대표팀의 코치들은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대회 우승을 이끈 어린 선수들을 최대한 그대로 뽑기를 원한다. 전력 강화가 아닌 이상 와일드 카드를 고려하지 않을 계획"이라 설명했다.

 

이어 "사실 라모스의 출전은 앞서 2020 유로에 이어 올림픽까지 연달아 출전할 수 있냐고 포인트이다. 그래도 나선다면 그의 존재는 라커룸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의 어린 선수들은 '베테랑' 라모스의 존재가 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마르카에 따르면 올림픽 대표팀의 한 선수는 "라모스가 대표팀에 온다면 우리가 우승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른 선수들 역시 "실력 면에서 크게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일 것이다"라거나 "위대한 주장인 라모스가 우리와 함께한다면 계속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감을 나타냈다.

 

 

출처 :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