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길어지는 레알 요비치의 득점포 침묵..
2019.10.13 11:05:51

 

레알 마드리드가 야심차게 영입한 루카 요비치(21)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소속팀, 세르비야 대표팀에서 4달째 무득점이다.

요비치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27골을 기록했다.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올여름 6,000만 유로(786억 원) 이적료로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프리시즌에서 다쳤고, 시즌 개막 후에도 여파는 계속됐다. 부상 회복 후 중용되고 있지만, 리그 6경기에서 무득점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12일 “지난 2년 동안 분데스리가를 점령했던 요비치가 6월 이후 골 가뭄을 겪고 있다”면서 득점 일지를 공개했다.

실제 요비치는 6월 11일 세르비아 대표팀에서 리투아니아와 유로2020 조별리그 이후 4달 넘게 득점이 없다. 대표팀과 소속팀을 통틀어 '523분' 동안 골 맛을 못 봤다.

리그 기준으로 6경기(선발 2회, 교체 4회 출전)에서 198분을 소화했다. 물론 기회가 적은 탓도 있다. 그렇지만 문전에서 파괴력과 결정력이 종적을 감췄다.

레알은 주포인 카림 벤제마가 건재하다. 에당 아자르도 가세했고, 미운 털 박힌 가레스 베일도 실력은 변함없다. 요비치를 수혈한 이유는 많은 골이다. 벤제마와 투톱을 형성하기도, 벤제마가 부재중일 때 대체자다. 하지만 1인분도 못하고 있다. 우선, 심리적 압박을 떨쳐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