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이영표 "이승우 아직 21살이야 응원해야 해"
2019.11.02 20:14:30

 

레전드 이영표(42)가 이적 후 단 1경기도 나서지 못한 이승우(21, 신트 트라위던 VV)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영표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자신이 홍보대사로 참여하고 있는 컴패션 에이매치에 참석했다. 그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승우의 결장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먼저 이영표는 “(이적한 지) 두 달밖에 안 됐다”면서 “처음에 가서 6개월, 1년 힘들어도 적응해서 잘할 것이다”라며 이승우가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신트 트라위던에서 제 몫을 다하리라 전망했다.

이승우는 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 이탈리아 엘라스 베로나에서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그는 이적 후 두 달 동안 진행된 공식전 9경기에 모두 결장하면서 위기설이 제기됐다.

이영표는 박지성, 손흥민의 예를 들면서 이승우를 응원했다. 그는 “박지성이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에 왔을 때 힘들어서 일본에 돌아간다고 했었다”고 한 뒤 “손흥민도 처음에는 힘들고 좋은 평가가 없었다. 본인도 돌아가겠다고 감독에게 말했다”면서 시간을 두고 적응을 하면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승우는 이제 21세다. 지금 평가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 응원해야 한다”며 조급하게 평가를 하지 않고 차분히 지켜보며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전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