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브라질에 복수하고 싶다"
2019.11.16 01:14:20


대표팀은 오는 19일 브라질과 평가전을 갖는다. 김영권은 "브라질과 전력 차이가 나는 건 사실이다.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 선수들은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한다. 얻을 게 많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잘 준비하고 있다. 그런 경기에서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공격수를 상대해야 한다. 김영권은 "수비수로서 세계적인 공격수와 경기한다는 것은 분명히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한다. 그런 선수들과 경기를 함으로써 월드컵 예선 과정에서 도움이 될 거라 본다. 과거 평가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했던 것처럼, 무실점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수비수로서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권은 2013년 서울에서 가진 평가전에서도 풀타임을 뛰었다. 그는 "일단 브라질이라는 팀을 상대 했을 때, 올림픽 때도 그렇고, 평가전 때고 그렇고 진 기억밖에 없다. 0-3으로 지고, 0-2로 졌다. 복수를 하고 싶다. 전력차이는 사실이지만, 약팀이 강팀을 잡을 수 있는 것도 축구경기다. 브라질도 원정을 왔고, 저희도 원정을 왔다. 같은 조건에서 좋은 결과를 낸다면 대표팀의 위상도 올라갈 거고, 개인적으로도 성장할 것 같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