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희차이... 보고싶을거야...ㅠㅠ"
2019.12.20 23:58:09

 

미나미노 타쿠미(24, 리버풀)가 절친 황희찬(23, 레드불 잘츠부르크)과 작별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미나미노는 19일 리버풀과 4년 반 계약을 체결, 잘츠부르크에 이적료 725만 파운드(약 111억 원)를 안겨주고 떠났다.

2015년 1월 세레소 오사카를 떠나 유럽 도전을 택했던 미나미노다. 새 둥지를 큰 곳은 잘츠부르크였다. 이곳에서 본인과 클럽의 수많은 역사를 썼다. 같은 아시아 국적인 황희찬과 만나게 됐다. 이런 그의 잘츠부르크 5년 생활이 끝났다.

잘츠부르크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 응한 미나미노는 “좋은 선수가 많아 심장이 두근거렸다. 잘츠부르크 거리가 깨끗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이적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처음에는 뛰는 시간도 적었고, 조커 임무였다. 이를 통해 성장했다. 그런 시기가 있어 현재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황희찬에 관해 언급했다. 헤어짐을 이야기하던 중 “그와 오랜 시간을 보냈다. 황희찬 덕에 독일어에 능숙해졌다. 슬프다”는 심경을 전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