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비꼬기 "뤼디거 갈비뼈 부러져서 손흥민 운다"
2019.12.23 18:40:20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모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퇴장 판정에 심기가 불편하다. 주심은 물론 과도한 액션까지 선보인 첼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를 겨냥했다.

손흥민은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6분 퇴장 당했다. 뤼디거와 경합과정에서 넘어지다가 발을 높게 들어 그를 가격했고,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퇴장 당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 퇴장에 찬반 여론을 펼치고 있다. 퇴장이 정당하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뤼디거의 액션이 과도했다는 지적도 있다.

모리뉴 감독도 이에 가세했다. 그는 경기 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을 통해 “손흥민은 안드레 고메스(에버턴)에게 부상을 입혀 울었다. 지금 그는 다시 울고 있는 중이다. 왜냐하면 뤼디거의 갈비뼈가 부러졌기 때문이다”라고 비꼬며 퇴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2019년 남은 경기에 나설 수 없으며, 올 한 해에만 3번 퇴장 당했다. 이는 2010년 리 캐터몰 이후 최다 퇴장 불명예 기록이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