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천억을 줘도 맨유한테 안판다는 EPL 공격수
2019.12.30 23:32:12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보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의 더선은 28일(한국시간) "에버턴(잉글랜드)의 카를로 안첼로티(60) 감독은 팀 공격수 히샬리송(22)을 영입하겠다는 맨유의 제의를 거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가 이적료 7000만 파운드(약 1060억 원)를 가져온다고 해도, 에버턴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히샬리송은 팀 핵심 공격수로 꼽힌다. 올 시즌 리그 20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히샬리송에게 시즌 평점 7.22를 부여했다.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에 속한다.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히샬리송은 지난 해 같은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왓포드에서 에버턴으로 팀을 옮겼다. 당시 히샬리송의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520억 원)였다. 두 배가 넘는 이적료 유혹에도 에버턴은 꿈쩍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맨유로선 공격진 보강이 필요한 상태다. 지난 여름 로멜루 루카쿠(26), 알렉시스 산체스(31) 등을 인터밀란(이탈리아)으로 떠나보냈다. 하지만 대체 영입이 없었다. 최근에는 맨유와 연결됐던 엘링 홀란드(19)가 도르트문트(독일)로 이적했다. 에버턴이 끝까지 히샬리송을 지킨다면 맨유로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출처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