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 관계자들이 뽑은 올림픽 대표팀 와일드 카드 1순위
2020.01.29 16:23:56

 

"와일드카드를 뽑는다면 권창훈이 들어가지 않겠는가" 축구계 관계자들이 입 모아 얘기한 김학범호의 와일드카드 1순위 후보는 권창훈이었다.

 

권창훈은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를 두루 소화할 수 있다. 드리블, 돌파 등 공격적인 개인 전술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창훈과 함께 와일드카드가 될 다른 2명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척추라인을 고려할 때 중앙 수비수에는 권경원(28, 상주 상무), 박지수(26, 광저우 에버그란데), 정승현(26, 울산 현대)등의 발탁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 역대로 봐도 센터백은 와일드카드 발탁의 우선 대상 포지션이었다.

 

김민재(24, 베이징 궈안)의 발탁도 고려할 수 있다. 김민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았으나 가능성은 있다. 2016년 리우 올림픽 때도 신태용 감독은 병역 혜택을 받았던 장현수를 와일드카드로 선택한 바 있다.


혹은 런던 올림픽 김창수, 인천 아시안게임 박주호처럼 측면수비수를 와일드카드로 선택할 수 있다. 한 축구 관계자는 "김문환(25, 부산 아이파크)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골키퍼를 와일드카드로 쓸 가능성도 있다. 송범근(23, 전북 현대)은 U-23 챔피언십에서 안정된 수비로 U-23 대표팀의 6전 전승 우승을 이끌었고, 최우수 골키퍼상도 수상했다. 그러나 골문을 더욱 안정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 골키퍼를 발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