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감옥행' 슈퍼스타, 단 2년 만에 억만장자 대변신
2022.09.22 01:29:48

'월드 스타' 호나우지뉴(42)가 파산 후 2년 만에 억만장자로 변신했다.

21일 일본 축구 매체 풋볼 존에 따르면 호나우지뉴는 파산한 지 2년 만에 1255억원을 보유한 억만장자로 변신했다.

파란만장한 삶이다. 호나우지뉴는 브라질 축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파리 생제르망(프랑스)과 FC 바르셀로나(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등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외계인'이라는 별명과 함께 2002 한일 월드컵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또 2004년과 2005년 FIFA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2005년에는 발롱도르까지 품에 안았다.

그러나 은퇴 이후의 삶은 순탄치 않았다. 2018년 11월에는 채무를 갚지 못하면서 파산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당시 그의 계좌에는 약 6유로(약 8300원)밖에 없었다.

설상가상, 2020년 3월에는 위조 여권 소지 혐의로 파라과이 당국으로부터 구속되며 전 세계 축구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보석 요청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그는 파라과이 아순시온 교도소에 약 5개월 동안 수감되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지금 호나우지뉴는 다시 호화로운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초상권 소송에서 승리하기도 했다. 매체는 "호나우지뉴가 최근 인생의 밑바닥에서 벗어나는 듯하다. 호나우지뉴의 현재 순 자산은 9000만 달러(약 1255억원)로, 다시 억만장자가 됐다. 그의 차고에는 고급 차량이 여러 대 있으며, 부동산에도 투자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라고 전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