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황인범이 김민재를 상대로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

김민재와 황인범은 오는 21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에 출연할 예정이다.

유퀴즈 측은 21일 방영되는 방송에 대한 예고편을 공개했는데 김민재와 황인범의 꽁냥꽁냥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세호는 “김민재가 전 세계 통틀어 수비수로는 최고다”며 존재감을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김민재를 상대로 만나면 버거운 상대가 아니냐”고 물었는데 황인범은 “그쪽으로 가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대한민국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H조에 편성됐다. 16강 진출에 사활을 걸었다.

우루과이, 가나와의 1차전에서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1무 1패로 아쉬움을 삼켰다.

대한민국이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3차전 상대 포르투갈을 반드시 꺾고 경우의 수를 따져야 했다.

대한민국의 저력은 빛을 발했다.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골로 역전승을 끌어냈다.

대한민국은 골득실차에서 우루과이에 앞서 조 2위 자격으로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김민재는 대한민국 수비에 힘을 불어넣었다. 탄탄한 피지컬과 특유의 스피드를 통해 상대 공격수로부터 우위를 점하는 등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였다.

이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빅 클럽이 러브콜을 보내는 분위기다.

황인범은 중원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통해 파울루 벤투 감독 황태자라는 수식어를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