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아픔은 잊었다.. 호날두, '연인' 조지나 4억 럭셔리카 선물에 황홀
2022.12.28 02:40:19

[OSEN=강필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28)로부터 럭셔리 카를 선물 받았다. 

영국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호날두 파트너 조지나 로드리게스 소셜네트워크에 공유한 영상을 공개하며 "호날두가 조지나로부터 30만 파운드(약 4억 6000만 원)에 달하는 롤스로이스 자동차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황홀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딸을 안고 걸어가던 호날두는 빨간 리본이 묶여 있는 '롤스로이스 돈 컨버터블'을 발견하고 눈을 떼지 못했다. 만족스런 웃음을 지어 보인 호날두는 곧바로 가족들과 자동차에 올라 몇가지 기능을 시험하며 즐거워 했다. 호날두는 자신이 소셜네트워크에 "고마워 내 사랑"이라며 조지나의 선물에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호날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직전 소속팀이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직접적으로 비난하며 논란이 됐다. 이후 맨유와 계약을 해지한 호날두는 포르투갈에 집중했으나 8강에서 모로코에 패해 탈락했다.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무대를 마친 호날두는 라커룸으로 향하는 동안 비통한 표정으로 눈물을 흘렸다. 많은 팬들은 세계적인 스트라이커의 마지막 모습이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이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월드컵의 아픔을 잊었다.

호날두는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인 알 나스르로부터 2년 6개월 동안 연봉 1억 7500만 파운드(약 2700억 원) 제안을 받았다. 또 2년 반 후 사우디의 2030년 월드컵 유치 홍보 대사 역할을 맡기는 조건으로 7년 동안 총 10억 파운드(약 1조 5000억원)를 보장했다. 

사우디는 이집트, 그리스와 함께 2030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반면 호날두 조국 포르투갈은 스페인, 우크라이나와 함께 월드컵 공동 입찰에 나서고 있어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