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과 황희찬의 합작에 FIFA도 감탄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포르투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 3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대한민국은 16강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선제 실점을 내주면서 불안한 기운이 감지됐다.

하지만, 김영권이 천금 동점골을 만들면서 경기의 균형을 맞췄고 역전과 함께 극적인 16강 진출을 조준했다.

득점이 절실했던 순간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과 황희찬이 콤비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문전에서부터 시작된 폭풍 질주로 수비를 끌어들이면서 공간을 만들었고 천재의 기다림이라는 평가를 받는 한 템포 늦은 패스로 황희찬의 역전골을 도왔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합작한 득점은 결승골이 됐고 대한민국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조 2위로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FIFA도 손흥민과 황희찬의 활약에 공식 채널을 통해 영상과 함께 “얼마나 뛰어난 연계 플레이인가”라며 감탄을 표했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손흥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낫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골을 생각나게 한다’, ‘월드컵 득점 TOP10에 포함되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