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야 대체? 성폭행 혐의 EPL 스타, 또 보석 연장 '7월까지'
2023.01.28 23:45:10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지난해 여름 강간 혐의로 기소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한 선수의 보석 기간이 연장됐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의 2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2021년 4월과 2022년 6월 각각 두 차례 강간 혐의로 체포된 이 선수는 세 번째 보석 연장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7월 초까지 문제없이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해당 선수는 작년 7월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구금 중 2021년에 다른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간 사건의 혐의까지 더해지면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정확히 어떤 선수가 체포된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북런던 지역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으로 팬들의 추측이 상당하다. 해당 선수가 속한 구단은 "경찰 수사를 인지하고 있다. 선수는 부인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보석금을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구단이 부과하는 비용은 없다. 또한 선수도 직업적 의무를 모두 이행할 수 있다"고 선수 자격 정지와 같은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클럽은 "우리는 책임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보호 정책과 절차를 따르고 있다. 이 문제를 면밀히 살피면서 상황이 달라지면 추가 검토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