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日서 영어유치원 다녀” 3개국어→장소연·안정환은 5개국어까지
2023.01.28 23:46:01

[OSEN=강서정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3개국어를 할 수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평소 마냥 웃기기만 했던 그가 의외의 면모로 놀라움을 주고 있는 것.

조세호가 오는 30일 방송되는 국내 최초 두뇌 렌털 퀴즈쇼 tvN ‘내친나똑(내 친구들은 나보다 똑똑하다)’에서 반전이력을 공개할 예정이다.

‘내친나똑’은 퀴즈 메이트들과 함께 문제 해결능력을 겨루는 신개념 퀴즈 토크 버라이어티쇼로 조세호는 고등학교 3년 내내 반장 타이틀을 놓친 적 없는 모범생이었으며, 일본에서 영어 유치원을 다닌 ‘3개 국어 능력자’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 “‘내친나똑’을 통해 다소 저평가 되어 있던 이미지를 지적 이미지로 살짝 끌어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설렘과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조세호는 그간 방송에서 영어와 일본어를 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준 바 있는데 ‘내친나똑’을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세호와 같이 3개국어 이상을 하는 스타들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에 출연하며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장소연은 영어부터 일본어, 중국어까지 4개국어에 능통한 재원이다.

장소연은 “일본어는 주변에 일본 친구들이 있어서 배우게 됐다. 중국어는 내가 관심이 있어서 중국어를 전공했고, 이후 중국에서 영화도 촬영하고 하면서 늘었다. 영어는 캐나다에서 리포터로 활동한 적이 있다”고 했다. 또한 “예를 들어 요가를 배우고 싶으면 영어나 일본어로 하는 수업에 간다. 외국어는 안 쓰면 까먹기 때문에 자주 쓰려고 한다”고 4개국어에 능통한 비법을 전했다.

가수 스텔라장은 ‘언어천재’로 유명하다. 프랑스 최고 교육 기관 그랑제콜 출신인 스텔라장은 생명공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 6개국어를 하는 언어천재로 주목받았다. 이후 스텔라장은 한 라디오에서 “저는 4개국어 정도로 생각하는데 6개국어로 방송에 많이 나갔다”며 “원래 처음에는 정정을 안하고 공부를 하려고 했는데 하다보니까 안되더라. 그래서 적극 해명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은 5개국어에 능통하다. 아저씨 같은 구수한 입담과는 달리 안정환은 한국어 포함 영어, 일어, 중국어, 이탈리아어를 구사한다.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독일, 중국 등에서 활약한 최고의 플레이어로 활약했기 때문에 5개국어가 가능하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카메룬과 브라질 경기를 중계하던 안정환은 브라질 감독이 욕을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성주가 “포르투갈어도 할 줄 아느냐?”고 묻자 “이태리어와 비슷해서 대충만 알아듣는다”고 답변했다.

또한 블랙핑크 리사는 4개국어가 가능하다. 2017년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나는 태국 출신”이라고 밝히며 “4개국어가 가능하다. 태국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가 가능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원더걸스 출신 방송인 우혜림은 영어, 중국어, 광둥어를, 걸그룹 레드벨벳의 웬디는 프랑스와 영어 등 4개국어에 능통하다. LPG 출신 박서휘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까지 5개국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