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딸의 큰 장점 아빠=이천수”, 자기애 폭발
2023.02.13 03:28:33

[OSEN=박하영 기자] ‘살림남2’ 이천수가 자기애를 뽐냈다.

11일 방송된 KBS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 심하은 부부가 국제학교 입학 준비하는 딸 이주은 양을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하은은 딸 이주은 양에게 “에세이는 썼어? 이거 다 혼자 쓴 거야? 너무 멋있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그는 “주은이가 가려고 하는 학교가 서류 전형, 필기 시험, 가족 면접도 있더라”라고 말했다.

그때 이천수는 전화를 걸어 물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몸이 아프다. 네가 가라는데 가서 점 뺐더니 아프다”라고 투덜댔다. 이에 심하은은 “원래 점 빼면 아프지. 누가 그렇게 많이 빼래?”라며 받아쳤다. 그러자 이천수는 “관상학적으로 얼굴에 있는 점을 빼야 일이 잘 풀린다고 하잖아”라고 말했다.

이천수는 인터뷰에서 “최근에 저한테도 그렇고 집안에 큰일이 있다. 제가 관상을 신경 쓰는데 귀 옆에 난 점이 관상학적으로 안 좋다고 해서 그 부분은 수술을 하고 나머지는 점을 뺐다. 제가 변화를 주면 몸살이 나서 최근에 일주일 정도 몸이 안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를 본 김지혜는 “저도 관상을 보러 간 적이 있다. 일단 원래의 관상이 없기 떄문에 판단하기가 쉽지는 않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일층으로 내려온 이천수는 이주은의 국제 학교 면접 준비를 걱정했다. 아빠의 장점이 뭐냐고 물었고, 딸 이주은 양은 “사람들이랑 있을 때 리더십이 있는데 너무 빨리 목표를 향해 가서 뒤를 놓칠 때가 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자 이천수는 “주은이의 가장 큰 장점은 아빠가 이천수라는 거다. 아빠는 국민 영웅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주은은 “그건 아빠 장점이잖아”라고 소리쳤고, 이천수는 “그게 장점이다. 이천수에서 나온 딸이 거기서 거기다. 너는 나랑 얼굴도 똑같지 않나”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