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강제추행 혐의 반려견 훈련사 A씨? "나 아님" 분노
2023.02.20 23:49:53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유명 반려견 훈련사 A씨가 보조훈련사인 여성 후배를 강제 추행했다는 소식에 전해진 가운데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나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강형욱은 20일 "나 아님. 나는 남양주 주민. 보듬도 남양주에 있음"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강형욱이 한 지인과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겨 있다. 대화 속 지인은 강형욱에게 "물어봐서 미안해 아니지?"라고 물은 뒤 "반려견 성추행 기사 봤는데 블로그 같은데 형 사진 모자이크해서 뿌리고 있다"고 알렸다.

강형욱은 "오늘 아침부터 주변분들께 연락 엄청 받았다"며 "그냥 있었는데 이상한게 자꾸 퍼져서 인스타 올린다. 그 놈도 나쁜데, 저런거 만드는 놈도 나쁘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앞서 유명 반려견 훈련사 A씨는 보조훈련사인 여성 후배 B씨를 강제 추행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경기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B씨는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지방 촬영장 등에서 A씨가 상습 성희롱을 하고 강제추행을 했다"는 등의 내용으로 지난달 고소장을 접수했다.

B씨는 A씨가 자신의 얼굴에 연고를 발라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으며, 차 안에서 허벅지를 만지는 등 6회 정도 성추행이 있었다고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