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농구는 축구와 견줄 대상이 아니다"..이천수에 도발
2023.02.22 05:02:01

[OSEN=하수정 기자] 농구계 대표 레전드 허재, 하승진이 ‘라디오스타’에 동반 출격해 7년 간 한 팀에서 동고동락했던 썰을 대방출한다. 이들은 연패 극복 및 KBL 우승 비결을 공개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는 22일 밤 10시 3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는 박항서, 이천수, 허재, 하승진이 출연하는 ‘일타 슛캔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농구 대통령’ 허재는 선수 시절 농구대잔치 7회 우승, MVP 3회 수상을 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농구 레전드다. 은퇴 후 전주 KCC 이지스 감독을 맡으면서 강력한 카리스마로 팀을 지휘, KBL 2회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그는 키 221cm에 육박하는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과 7년 간 같은 팀에서 감독과 선수로 지낸 사이다.

2년 만에 ‘라스’를 다시 찾은 허재는 하승진과 한 팀에서 생활하면서 경험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꺼낸다. 먼저 그는 하승진에 대해 “이천수와 같은 과”라고 폭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러면서 결정적인 차이점이 한 가지가 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허재는 과거 시즌 도중 연패의 늪에 빠졌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연패의 사슬 끊고 팀을 KBL 우승으로 이끈 비결이 ‘이것’이었다고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허재는 감독 시절에 벌금을 많이 내 벌금왕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하승진까지 벌벌 떨게 만든 발언이 있었다고 이야기해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또한 허재는 KBL 드래프트에서 남다른 뽑기 운 덕분에 신의 손이라 불린 사연을 공개한다. 그러나 드래프트에서 큰 아들 허웅 때문에 가정 위기를 맞이할 뻔했던 사연이 있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하승진은 ‘라디오스타’에서 KBL 신인시절을 회상한다. 그는 당시 허재를 함박웃음을 짓게 만든 골이 있다고 전해 호기심을 치솟게 한다.

그런가 하면, 하승진은 “농구는 축구와 견줄 대상이 아니다”라고 축구 레전드 이천수를 도발한다. 이어 두 사람은 농구와 축구 중 어떤 스포츠 종목이 더 힘든지 끝장 토론 배틀을 펼칠 예정이다.

허재, 하승진이 연패를 끊고 KBL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의 정체는 오는 22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