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다" 백종원, '망한다'는 악플 속 결국 긴급 솔루션 중단
2023.02.22 05:11:47

[OSEN=김수형 기자] 백종원이 지역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진행 중 돌연 휴장을 결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백종원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백종원 시장이 되다. 긴급! 예산 시장 중단 합니다’란 제목으로 여상을 게재했다.

먼저 백종원은 “계획보다 빠르게 긴급 공지”라며 “막상 말하려니..”라며 눈물닦는 제스처로 웃음, “전체적으로 예산상설시장 전체 닫는거 아닌 휴장을 확정하게 됐다”며 깜짝 소식을 전했다.

휴장하는 이유에 대해 백종원은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시장 프로젝트 출발은 아주 좋다,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준 분들 감사하다”며 “덕분에 주변지역 상인분들 당황하면서 기뻐하신다”며 희망이 보이는 프로젝트라 전했다. 반면 매장 앞에 줄을 서고 있는 모습에 손님들의 불편함을 캐취한 백종원은 “재정비 돌입하려는 것”이라며 번호표와 안내 직원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언급, 한 누리꾼은 ‘반짝하다 망한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에 백종원은 “죄송스럽다. 악담이 아니라는 걸 안다”며 “잠도 못 잔다. 응원을 해주신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받아들이며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 했다. 백종원은 “시장을 오픈한 후 주변에 의심과 걱정이 많아. 낮은 참여도 시작해 가능성 보여주려 단계를 나누려했다”며 “아이들 메뉴개발부터 웨이팅 동선 등 체크 재정비할 것”이라며 솔루션 보완에 돌입할 것이라 했다.

예산군도 적극 동의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그는 “주변식당 사장님들도 가격조율 정비해야한다. 이 추운데 찾아와주는  손님들께 감사한 일”이라며 “꽃피는 계절에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준비할 것”이라며 4월 1일에 재개장할 것이라 했다. 또 백종원은 “전통지역 상품에 관심있는 분들 연락달라. 시작은 우리가 해도 마무리, 혹은 발전은 함께 하길 바란다”며 지역발전에 진심 가득한 모습을 보이면서 “예산외에 다른 지역도 확산되길 바란다. 지역상권에 좋은 인식이 되길,  일시적이지 않은 지역에 도움되는 프로젝트가 오래가길 바란다”며 포부를 전했다.

제작진 역시 ‘예산 시장이 잠시 휴무에 들어갑니다! 2월 27일(월)부터 3월 31일(금)까지 재정비에 들어갑니다’라면서 ‘ 좀 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게~ 좀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새로운 가게들부터 장옥 바닥 평탄화 작업까지!여러분들이 남겨주신 내용들을 바탕으로 새 단장에 들어갑니다.  더 특별하고 더 새로운 모습으로 4월 1일 다시 만나요~ 그때까지 우리 팀원들도 많이 응원해주세요!!’라며 당부를 전했다.

한편 요리연구가이자 사업가인 백종원은 2013년 배우 소유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