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심수봉, 전종혁 노래에 눈물.."옛 생각나"
2023.02.22 05:12:27

[스타뉴스 이상은 기자] '불타는 트롯맨' 레전드 심수봉이 전종혁의 노래를 들고 눈물 흘렸다.

2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트롯맨들의 준결승전 2라운드 개인전 무대 펼쳐졌다.

무대를 준비하기 앞서 전종혁은 '사랑밖엔 난 몰라'의 원곡자이자 마스터 심수봉에게 노래를 선보였다. 마스터 심수봉은 노래를 듣던 중 눈물을 흘려 전종혁이 당황했다.

심수봉은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사랑밖엔 난 몰라'가 평생을 바랐다. 아빠가 없이 자라서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다. 이 노래를 듣는데 옛날 생각에 눈물이 난다"라며 "잘 했다. 편하게 해라"라고 응원했다.

이후 준결승전 2라운드 개인전 무대에 선 전종혁은 애절한 마음을 간드러진 음색으로 전달해 감동을 자아냈다. 무대를 본 레전드 심수봉은 "운동했던 분이 이런 감동을 준다는 게 신기하다. 처음에 이 노래를 듣고 울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근데 스트레스를 받는 게 하나 있다. 2절 가사 중 '그리움' 바람처럼 이 '그리운'으로 형용사가 된다. 그리움이 바람처럼 사라진다는 거다"라고 가사를 지적했다. 전종혁은 연예인 대표단의 심사 390점 만점 중 280점으로 저조한 점수를 획득해 아쉬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