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3' 최초 미혼부 등장···고딩아빠 하상민, 눈물 펑펑 속사연
2023.02.23 05:12:04

[OSEN=오세진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최초로 미혼부가 등장했다.

22일 방영한 ‘고딩엄빠3’에서는 19살 나이에 딸이 생긴 하상민 씨에게 다시 연인이 찾아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19살 나이에 아빠가 된 상민 씨. 상민 씨는 여자친구를 대신해 책임질 마음이 있었으나 그가 군대에 들어간 새 아이의 친모는 아이를 두고 다른 남자를 만났다.

자연스럽게 미혼부가 된 상민 씨. 그런 상민 씨에게는 고난이 끊이지 않았다. 먹지도 자지도 않고 번 돈, 게다가 은행 대출까지 받아서 만든 1억이란 돈을 친구에게 사기를 당한 것. 그때 상민 씨는 31살, 딸 혜나는 13살이었다.

이런 상민 씨에게 위안을 주며 찾아온 연인이 있었다. 상민 씨는 연인에게 딸의 존재를 밝혀야 했다.

스튜디오에 딸 혜나와 함께 출연한 상민 씨는 “제가 19살에 아빠가 됐을 때는 당시 미혼모에 대한 지원이 있었는데 미혼부에 대한 지원은 없어서 힘들었다. 지금 저 말고 다른 미혼부들도 있을 텐데, 다른 미혼부들한테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서 출연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상민 씨는 눈물을 흠뻑 쏟는 장면이 예고가 돼 스튜디오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또한 박미선도 눈물을 훔쳐 모두가 깜짝 놀라는 장면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