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이다인, 성대한 결혼식 예고…사회 유재석·축가 이적
2023.02.24 08:19:06

[OSEN=최나영 기자, 장우영 기자] 배우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이 유재석의 사회와 이적의 축가 속에 성대하게 펼쳐진다.

23일 OSEN 취재 결과, 오는 4월 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에서 유재석은 사회를 맡고, 이적은 축가를 부른다.

이승기는 지난 7일 이다인과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승기는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습니다.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립니다”고 밝혔다.

이다인도 “이승기 배우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은 오는 4월 7일 양가 친인척, 가까운 지인 분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비공개로 치러지는 만큼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상세히 전해 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1년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이승기가 할머니에게 이다인을 소개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후에는 이승기가 서울 성북동에 56억 원 자택을 구입해 결혼설이 불거졌다. 두 번의 결혼설 속에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이승기는 열애 인정 2년 만에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이승기는 전 소속사와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는 등 힘든 상황 속에서 곁을 지켜준 이다인을 아내로 맞는다. 이승기는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다.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고 애정을 보였다.

특히 이승기는 최근 열린 ‘피크타임’ 제작발표회에서 “인생에서 가장 큰 결심을 하고 이다인 씨와 4월 7일 결혼한다.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많은 동료, 관계자 분들이 따뜻한 시선을 보내주셔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개인으로서는 가장의 책임을 다하고, 연예인으로서는 음악을 시작해보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 많이 준비해서 하나씩 보여드릴테니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 사회는 ‘국민 MC’ 유재석이 맡는다. 유재석은 이승기와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유재석은 방송 선배이자 인생 선배, 결혼 선배로서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 사회를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이적은 축가를 부른다. ‘다행이다’ 등 이적의 노래는 결혼식 축가 베스트로 꼽힌다. 이적은 그동안 전지현, 존박, 바비킴, 이해리 등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며 결혼하는 커플들의 앞날을 축복하고 응원한 바 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결혼 후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현재 JTBC 예능 ‘피크타임’에 출연 중인 이승기는 새 예능 ‘브로마블’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영화 ‘대가족’으로 스크린에도 복귀한다. 이다인은 MBC 새 드라마 ‘연인’에 출연하며 약 3년 만에 안방 복귀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