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측 “황영웅 논란 당황스러워..과거 파악에 한계”
2023.02.24 08:20:39

[OSEN=김채연 기자]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 측이 황영웅의 폭행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3일 MBN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한 저희 측 참가자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제작진은 오디션 당시 참여를 원하는 이들의 동의를 얻어 결격 사유 여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서약서를 받는 등 내부적 절차를 거쳐 모집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작진은 “논란이 된 참가자 또한 해당 과정을 거쳐 참가하게 됐으며, 이후 다른 참가자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꿈을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에게 울림을 주었기에, 제작진 역시 과거사와 관련해 갑작스레 불거진 논란이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제작진이 한 개인의 과거사를 세세하게 파헤치고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로 인해 사실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조속한 상황 파악 후 다시 말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한 유튜버는 황영웅에게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친구 10명 가량이 모인 자신의 생일 파티에서 실랑이가 있었는데 황영웅이 갑자기 주먹으로 때리고 쓰러진 자신의 얼굴을 발로 찼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신이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으나 황영웅은 쌍방폭행 혐의로 맞고소했고, 황영웅의 고소건은 송치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검찰이 합의를 권유해 A씨는 치료비를 포함해 300만원을 받고 합의했다고. A씨는 치열이 뒤틀려 있고 아직까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황영웅은 TOP8에 올라 결승전에 올라갔으며, 지난 16일 ‘불타는 트롯맨’ 녹화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