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올봄 ♥케이티와 데이트 엄청 많이 하고파" 사랑꾼 면모
2023.02.24 08:22:40

[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영국인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더 많은 데이트를 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23일 패션 매거진 지큐 코리아와 진행한 3월호 인터뷰를 통해 최근 결혼 및 임신 등 자신의 근황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중기는 이날 "올봄이 아기 아빠가 되기 전 마지막 봄이니까 아내와 둘이서 데이트를 엄청 많이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케이티와 관련한 질문에 답하며 "케이티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해야 한다면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사람이다"라며 "간단히 말하자면 많은 부분에서 믿음을 주는 친구다. 이를테면 제가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이나 철학 비슷한 것들이 있는데, 그게 맞다고 다시 한번 확신시켜주는 여자다. 곁에서 '저답다'라는 말을 많이 해주는 친구"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케이티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는 "처음엔 아무렇지 않았다"라며 "그러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점점 늘어날 땐 솔직히 화가 나기도 했다. 이 친구가 다닌 대학교 이름 말고는 죄다 사실이 아니었다. 분노가 점점 커지다 그 분노마저 붕괴될때쯤 케이티가 '이 사람들에게 화낼 필요 없다'고 말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중기는 "결혼 발표날 혼인신고를 하고 바로 영화 '로기완' 리딩이랑 고사 현장으로 갔다. 결국 케이티랑은 일 다 마치고 늦은 저녁을 함께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 1월 30일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깜짝 결혼, 임신 소식을 발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송중기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며 혼인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송중기는 "우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라고 알렸다.

한편 송중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태양의 후예', '아스달 연대기',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등에서 활약했다.

송중기의 아내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영국 런던과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했고 2019년 'CCTV: 은밀한 시선'에 출연했다. 이후에는 별다른 연기 활동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