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女 서지혜... “교사만 된다면 이상우 버리겠다" 오열 (‘빨간풍선’)
2023.02.27 03:07:35

[OSEN=박근희 기자] '빨간 풍선’ 서지혜가 교사만 될 수 있다면 이상우를 버리겠다고 말했다.

26일 전파를 탄 TV조선 주말드라마 '빨간 풍선'에서는 조은강(서지혜 분)이 한바다(홍수현 분)를 찾아 눈물로 사과를 전했다.

조은강은 “한 번도 내 편인 적 없는 신께 기도합니다. 아니, 악마라도 상관없습니다. 딱 한 편만 내 편이 돼주세요. 교사만 할 수 있다면 뭐든 걸겠습니다. 그 사람도 포기하겠습니다”라며 기도를 했다.

한바다를 찾은 조은강은 “상간녀 소송 재판까지 가지말고 조종으로 끝나면 안될까? 원하면 각서도 써줄게”라며 간절하게 말했다. 한바다는 “사람 말귀 못 알아듣니? 네 더러운 돈 받자고 소송한 거 아니라고했지? 신분 세탁해서 누굴 또 등쳐먹으려고?”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조은강은 무릎을 꿇고 “차라리 날 죽여. 네 손에 죽고싶어. 바다야 내가 어리석었어. 멀리 길게봤으면 나 자신 망치는 짓 안했을거야. 모든걸 포기할게. 감히 넘봐서 미안해. 네 자존심 건드려서 미안해. 널 배신한 죄 평생 죄값 받으면서 살게. 한 번만 용서해줘. 나한테 중요한 건 딱 하나밖에 없어. 나 먹고살아야 해”라며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