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어린시절? 금수저, 300평+기와집→보증으로 쫄딱 망해” 깜짝 (‘같이삽시다’)
2023.02.28 23:54:45

[OSEN=박근희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혜은이가 금수저였음을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자매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박원숙은 “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이불 빨래 좀 하려고”라고 말했고, 혜은이는 “큰언니 왜 또 일을 만드십니까”라며 눈을 질끈 감았다. 박원숙은 요즘 유행이라는 빨래방에 가보자며 자매들을 재촉했다. 혜은이는 “빨래하러 가기 전에 밥을 먹자. 제가 10분 요리를 해드리겠다”라고 자신만만하게 외쳤다.


혜은이는 샤브샤브 요리를 준비해서 나왔다. 안문숙은 “너무 익히면 맛이 없다”라며 빨리 먹자고 했다. 샤브샤브 맛을 본 박원숙은 고개를 끄덕이며 감탄했다. 혜은이는 “저의 두 번째 요리 맛이 어떤가요?”라고 질문했고, 박원숙은 “일단 메뉴 선택 짱”이라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안소영은 “거봐 하면 된다”라고 말하기도.

안문숙은 “나는 혼자 사는 게 재밌는 아이다. 칫솔을 쓰다가 소독을 하고 싶더라.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을 돌렸다. 어떻게 됐을 것 같아요? 구둣솔이 돼서 나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선녀는 어린 시절 살았던 집 이야기를 나눴다. 안문숙은 “방 9칸에 살았다”라고 말했고, 안소영은 “방 10칸이었다. 다 세주고 우리는 2칸에 살았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혜은이는 “금수저였다. 300평 정도의 기와집이었다. 넓은 마당에 텃밭까지 있었다. 식구가 많아 10방이 넘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혜은이는 “그러다가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하늘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라고 덧붙였다. 혜은이는 “돈 벌어서 부모님 집을 사드려야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