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황희찬 누나 황희정 "인대 파열 두번, 아픔 보단 경기 걱정"
2023.03.08 06:21:49

[스타뉴스 인천 강화군=안윤지 기자] '골때녀' 축구 국가대표 선수 황희찬 누나 황희정이 부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28일 인천 강화군 강화읍 강화 고인돌 체육관에서 제3회 슈챌리그를 기념해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앞서 펼쳐진 경기에선 치열한 몸싸움이 펼쳐졌다. '골때녀' 멤버들은 축구 활동뿐만 아니라 현재 연예 활동 역시 하는 상황. 이에 위험 부담은 없을까. 심으뜸은 "'골때녀' 모든 선수를 대변해서 말하면, 부상이 위험하다면 참가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도 발톱이 없고 지난 경기 땐 허벅지에 공을 맞았다. 근데도 보디 프로필을 촬영했다. 진심으로 축구 선수가 된 거 같더라"고 털어놨다.

황희정은 "인대 파열이 두 번 있었다. 인대를 다쳐도 너무 아프고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도 '내일 경기 어쩌지' 싶더라. 빨리 나아서 빨리 훈련하고 싶은 생각에 유명하단 의원을 다 찾아다녔다"라고 얘기했다.

채연은 "연습할 땐 최대한 내가 몸을 사려야지, 다치지 말아야지 싶다. 많은 걸 생각해도 안에 들어오면 모든 게 날아간다. 반사 신경으로 공을 받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가영 역시 동의하며 "다치면 희열도 느껴지더라. 열심히 했다는 생각 때문이다. 주위에선 무섭게 생각하는데 열심히 했다고 생각된다. 공을 잘 다루고 팀에 기여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아주 경미한 교통사고가 있었었는데 가장 먼저 든 생각이 '경기 뛸 수 있나'였다. 당시 병원에 있는데 키썸에게 전화가 왔다. 키썸이 '다리는 괜찮아?'라고 하더라. 모두가 열정적으로 하고 있어서 삶의 활력소다. 같이 좋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라고 기뻐했다.

한편 '골때녀'는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6월 첫 방송한 '골때녀'는 여러 시즌을 거듭해 벌써 3회 '슈챌리그'를 맞이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