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육상 여신 김민지 합류.."육상·축구 둘 다 가질 것"
2023.04.03 02:03:52

[이지현 스타뉴스 인턴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FC국대패밀리 팀에 육상 여신 김민지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처음으로 맞대결을 하게 된 FC국대패밀리와 FC원더우먼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캐스터 배성재는 경기 전 새로운 멤버를 소개했다. 배성재는 "FC국대패밀리에 합류한 김민지 선수입니다. 현재 진천 군청에 소속된 현역 육상 선수입니다"라고 말했다.

김민지는 "다들 궁금해하실 것 같거든요. 제가 축구를 잘 하는지. 참고로 3개월 차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다치는 거 아니냐', '육상 못하는 거 아니냐', '육상 안 하려고 저런다'라고 걱정하시는데, 저는 둘 다 가져가려고 합니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이어 김민지는 충북 진천의 훈련장을 방문해 본업인 육상 선수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워밍업부터 웨이트 트레이닝, 50M 스프린트까지의 훈련과정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전국 400M 육상의 최강자인 김민지는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날 정도로 빠른 스피드를 자랑했다. 이어 제작진은 스프린트 대결을 요청했고, 대결에서 압도적인 스피드를 보여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민지는 "축구 연습은 육상훈련이 끝난 후에 한다. 본업에 지장이 안 가게 둘 다 잘 병행하고 있다. 육상은 개인종목이라 저만 잘하면 되는데, 축구는 같이 하는 스포츠니까 서로 돈독해지고 책임감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진정한 '치달'이 뭔지 보여드릴게요"라며 각오를 다졌다.